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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노부부의 이야기

안녕하십니까 저는 공직27년 퇴직 후 집에 노는게 너무 지겨워서 지인의 소개로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후 주간보호센터를 거쳐 지금은 노부부4등급 돌보고 있습니다 두 어르신이댁 요양보호사 다섯명이 바뀔동안 반찬이 안맞아서 고생하시다 드디어 제가 만든 반찬이 입맛에 맞다고 하시니 보람도 느끼고 두분의 희망이 되어 드리니 때론 가슴 벅찹니다 식사를 잘하시니 독한 약 도 잘 버티어 내시고 세상을 함께 걷는 기분이라 어르신댁에 오는 날마다 가슴 설레입니다 조미료 쓰지않고 더 살뜰히 챙겨 드리면서 더 건강한 노후 생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때론 두분이서 사랑싸움도 하시지만 끝까지 잘 모셔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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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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