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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작별

12월의 어느 포근한 날 운명처럼 '케어링' 앱을 알게되어 거리도 가깝고 익숙한 동네의 환경이기에 요양보호사 일을 시작하게 됐어요. 첫 만남이 가족처럼 따뜻하게 맞이해주시는 덕분에 마음으로 최선을다해 돌봄을해야겠다는 생각마져 들었죠 그래서 일부러 주간호보센터에서 하는 프로그램과 유사하게 스케즐을. 짜서. 돌봄을해드렸어요 다행히 잘 참여하시고 즐거운시간을 보내시는 모습을보니 여간 기쁜게 아니였죠. 어느덧 익숙해지고 어르신이 적응되고 편해지질즈음 돌연. 갑작스럽게 건강이 악화되시게 되었죠 눈 깜짝할 시간에 말이죠 노래연습하고 퍼즐맞추고 뇌체조를 함께했던시간이 언제였나 할정도로 순식간에 지나가버렸죠 그렇게 마음을나누며 부모님처럼 돌봐왔는데 멈춤의 시간이다가왔죠. 때로는 서운한 마음에 눈시울이 적셔지지만 그 마음은 어느새 희망의불씨가 되러 하루 빨리 쾌차해지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시뵈을날을 꿈꾸녀 마냥 해맑게 웃으시던 모습을 떠올리며. 아쉬운 작별을 하게 되었답니다.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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