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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따뜻한온기

어르신들을 모시고 함께호흡하며 하루하루 똑같은 일상인듯 히지만 언제나 사건사고는 터지기 마련이죠~여러선생님들 께서도 같이 공감하시는부분들이 많으시리라생각합니다 처음 일을시작하고 일년이 다되어갈쯤 언제나 씩씩하게 온방을 헤메고 다니시는 어르신께서 하루는 조용히 따뜻한 온기를 두손에 담으시고 이거 너할래하시자 2주된 선생님께서 싫어요 하시자 그럼 던질까 하시길래 얼른 저주세요하고 두손을 내밀고 따뜻한 온기를 두손으로 받자 그래 너해라하시던 어르신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그걸 받았는데 더럽다는 생각이 안들고 따뜻함이 전해져서 제 자신도 신기했답니다 지금도 일선에서 열심히 어르신들 케어하고 있지만 힘들고 지칠때면 그때일을 떠올리며 또 힘을 내봅니다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러갔네요~오늘도 화이팅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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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5

초보 요양사 3시간만에 ...

솥뚜껑 운전만 25년차에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고 경단녀(경력 단절여성)에서 동네마을 산위이 요양원으로 첫출근했습니다 그러나 25년 경단녀에게는 정말 힘든 3시간을 보내고 "못하겠다.집에 가겠다.3시간 근무요금도 필요없다"하고는 안다니고 싶었는데 원장님께서 3일만 나와라는 말씀에 일주일 또 일주일 다니다보니,한달을 채우고 월급을 받았어요. 또 요양원에 계신 어르신들을 돌보다보니 개인적인성향과 건강상태를 신경써 모시다보니 서로 마음이 통하기도하고 고마워도 하시는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힘들지만 보람있는 요양보호사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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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5

어르신과 보호자

여러 어르신들이 있지만 유달리 마음이 가는 어르신들이 계신다 노환과 치매로인해 감정기복이 심하시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 집에 가고싶다는 강박감 몇칠만 기다리면 온다고 말하는 아들에 대한 사랑 으로 웃다가 울다가 힘들어 하시고 때론 3대가 망하라는 악담을 퍼붓기도 하신다 하지만 아주가끔 온전한 정신이 돌아오시면 딸이나 손녀를 대한듯 자그마한 몸으로 모든걸 포용해 줄듯한 미소로 등을 토작여 주실때는 힘든일상에 큰 위안이 된다 매스컴에선 연일 요양원에서의 사건사고가 흘려나오지만 일선의 선생님들은 힘든와중에도 늘 천사가 강림해 있다는 생각이든다 하지만 두어달에 한번 10분씩 엄마의 얼굴만 보고가는 보호자님은 엘리베이터의 문을잡고 폭풍 잔소리를 하신다 미디어의 힘에 아들을 향한 엄마의 마음이 버무려진 죄책감이 똘똘뭉쳐 폭풍처럼 몰아칠땐 회의감이 들기도 하지만 오늘처럼 쉬는 날이면 어디갔다 왔노 하시며 한번쯤 웃어주시는 어르신들이 보고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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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5